<연합인터뷰> 박찬호, "몸쪽 스트라이크가 없었다"
[연합뉴스 2004-09-13 07:24]



(알링턴=연합뉴스) 김홍식 특파원= "몸쪽 공에서 스트라이크가 없었다."
박찬호는 13일(한국시간)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복귀 후 가장 저조한 투구 내용 의 원인을 몸쪽 공 스트라이크로 꼽았다.

몸쪽 공이 스트라이크가 안되는 바람에 바깥쪽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질 수밖에 없었고 이를 상대 타자들이 잘 쳤다는 것이다.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.

다음은 박찬호와의 일문일답.

--낮 경기라 그런지 몸이 무거워 보였는데.

▲몸 상태는 괜찮았다.

--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이전보다 좋지 않아 보였다.

▲움직임은 괜찮았는데 상대 타자들이 잘 쳤다. 몸쪽 스트라이크가 안 되는 바 람에 바깥쪽 위주로 던지다 맞았다.

--2회에 고집스러울 정도로 투심패스트볼을 던진 이유는.

▲카를로스 델가도에게 홈런을 맞은 게 포심패스트볼이었다. 이후 투심으로 가 는 수 밖에 없었다.

--토론토전은 첫 등판이다. 상대 타자를 모른다는게 어렵지 않았나.

▲내가 경험한 타자라면 아이디어가 있겠지만 모르는 타자이기 때문에 포수가 원하는대로 던졌을 뿐이다.

--등판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나.

▲따져봐야 뭐하겠나. 5일만에 등판할 때도 있고 6일만에 등판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.

ka1227@yna.co.kr 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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